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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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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어촌지역 의료인력 확보 적극 나서야”

도의회 5분자유발언서 류경완 의원 주장
“지역 간 편차 극심… 지역간호사 제도 제안”

  • 기사입력 : 2021-01-22 0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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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논의가 경남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류경완(더불어민주당·남해) 의원은 21일 열린 제38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과 농어촌 지역 의료인력 부족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내 지역 간 의료인력 편차가 극심한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류경완 의원
    류경완 의원
    심상동 의원
    심상동 의원

    류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를 살펴보면 도시지역인 진주, 양산, 창원은 각각 7.1명, 6.7명, 5.1명이나, 농어촌지역인 남해는 1.0명, 산청과 함양은 1.3명에 그치는 등 진주와 남해는 차이가 무려 7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또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간호협회는 장학금 지원 등 정부책임 하에 간호사를 양성하고, 일정기간, 특정지역, 공공의료, 필수 의료에 종사하게 하는 이른바 ‘지역간호사 제도’를 제안했고, 지난해 11월 지역공공간호사 법안이 제출·발의된 상태이며, 충남에서는 ‘충남형공공간호사제’를 도입했다”며 “지역별 간호사 인력 불균형을 겪고 있는 경남도에서도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남택욱 의원
    남택욱 의원
    옥은숙 의원
    옥은숙 의원
    박삼동 의원
    박삼동 의원

    이날 5분자유발언에는 8명의 의원들이 나섰다. 심상동(더불어민주당·창원12) 의원은 교육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진해중학교 이전을 촉구했고, 남택욱(더불어민주당·창원4) 의원은 농촌 어르신 무료급식소 설치를 촉구했다. 옥은숙(더불어민주당·거제3) 의원은 기후위기 대책으로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확대를 촉구했으며, 박삼동(국민의힘·창원10) 의원은 다문화 사회대비 한국어 교육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강철우 의원

    박준호 의원

    정동영 의원

    강철우(무소속·거창1) 의원은 거창연극고와 거창승강기고에 대한 도와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고, 박준호(더불어민주당·김해7) 의원은 적합한 스마트홈 설비가 적용된 공동주택 공급에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동영(국민의힘·통영1) 의원은 한국 섬 진흥원 유치를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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