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이 17일 경남도의회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로서 경남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은 “경남은 과거 전국 경제성장을 견인했다가 2013년부터 전국 평균 성장률을 하회하기 시작해 아직 그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남의 주력산업을 기술변화 추이에 맞춰 재편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낙후된 국가산단, 일반산단의 리모델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제조업 중심의 경남경제가 다시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힘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규모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IT기업, 플랫폼기업 등이 경남지역에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해 현재 8대 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5대 5 목표로 지방정부의 재정권을 대폭 강화하고, 지방의회 자체적으로 조직·예산을 편성할 권한을 갖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고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