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택시요금 비대면 결제시스템을 오는 9일부터 도입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택시 제로페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앱을 실행시키면 택시미터기와 연동돼 스마트폰에 택시요금이 자동으로 표시되고 결제 방식을 선택해 택시요금을 내면 된다.
스마트폰 택시요금 결제 방식./통영시/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이 요금을 직접 결제하기 때문에 택시기사와 대면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2명 이상 탑승 시 더치페이(1/n)도 가능하다.
특히 통영사랑상품권으로 택시이용이 가능해 기존 카드결제 방식에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통영시는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는 그동안 5개 택시법인와 개인택시사업자 등 택시업계, 앱 개발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영지역 택시 660대에 모바일 앱과 연동할 수 있는 블루미터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택시결제 방식이 정착되면 통영사랑상품권 사용이 더욱 활성화돼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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