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61·국민의힘)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영 전 원장은 14일 마산합포구 3·15의거기념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례시다운 특례시, 창원경제의 힘찬 도약을 통해 창원 경제의 회복에 앞장서 창원의 내일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허 원장은 “창원특례시는 ‘창원광역시’를 열망했던 시민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별법 제정 등 법령 정비, 재정 자주권 확보, 시민 복지의 수준 향상 등 창원만의 특례시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인 원전생태계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민간 주도형 일자리를 만드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며 자영업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 전 원장은 경남대 초빙석좌교수,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