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화(국민의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5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과 신뢰로 사천시의 위대한 변화와 새로운 희망을 안겨 드리겠다”며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관장은 “지난 30년 동안 정당, 국회, 공기업, 청와대 등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국정 경험과 행정 능력을 쌓았고 무엇보다 오랜 기간 많은 분야에 걸쳐 형성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는 사천시 발전을 견인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행복한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예산 확보, 기업 유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전 관장은 △우주항공청 유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저관광산업 육성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교육원 설립 △우주항공특성화 학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전 관장은 사천시 곤양에서 태어나 사천동성초, 사천중, 사천농고(현 자영고) 경남과학기술대 학사,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후 국회정책 연구위원(1급),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