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국민의힘) 전 양산시 부시장이 16일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천군청에서 시작해 경남도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을 사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사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비상하는 사천, 행복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천의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민선8기 사천시장은 국책사업을 실현하고 경남도와 협업해 사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통능력과 행정경험을 가진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부시장은 ‘비상하는 사천, 행복한 시민’을 비전으로 ‘세계 속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사천’, ‘6차산업 활성화로 고소득 농어촌 구현’, ‘학생 중심 교육도시’, ‘취약계층 복지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시정’, ‘빈틈없는 균형발전’ 등 사천 발전을 위한 7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