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69·국민의힘) 전 고성군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성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이 전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통도 신뢰도 없는 지난 4년간의 고성 군정을 과감히 극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성경제가 붕괴했고 기업생산력이 감소했으며 인구가 절벽인 고성에서 살고 있다”며 “소통과 울림으로 행복한 고성을 공정하게 새롭게 창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부내륙 철도선 개통 등으로 지역 기반을 새로이 확충해 고성경제 부흥시대를 열겠다”며 “남은 역량을 원도 한도 없이 고성의 미래를 위해 다할 수 있도록 고성에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상근 전 군의원은 제2·3대 고성군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장, 통영(고성)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지방선거와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 고성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모두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