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8일 (수)
전체메뉴

박완수 공약,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시동

15일 권역별 응급의료기관협의체 간담회 개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등 내달 추진계획 확정키로

  • 기사입력 : 2022-07-16 11:05:58
  •   
  • 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계획이 내달까지 확정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15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권양근 복지보건국장 주재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권역별 응급의료기관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은 119와 의료기관, 행정기관을 연계하여 응급환자 적기 이송 및 치료를 위해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민선 8기 경남도정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이번 간담회는 4개 병원 센터장(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대병원)과 경남·창원 소방본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응급의료지원센터(중앙응급의료센터)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간담회를 통해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방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응급의료 유관기관의 적극적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병상확보를 위한 병상 재가동 준비상황 등 관련 병원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응급의료 체계화 및 감염병 재유행 대응방안에 대한 의료현장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계획수립 시 검토 반영할 예정이며, 내실 있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응급의료체계 관련 우수 지차체 벤치마킹을 실시한 후 8월경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추진을 위해 △부서 조정을 통한 응급의료담당 인력 보강 △관계기관 수시 실무 협의로 개선 의견 수렴 △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 △응급의료지원단 설치·운영 위한 중앙부처 국비지원 최초 건의 등 사전 준비해 왔으며 현재 응급의료위원회 재구성 및 119-응급의료기관 핫라인 정비 등 현행 응급 의료체계 개선과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방안 마련으로 도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역별 응급의료기관 협의체는 경남도, 소방본부, 응급의료지원센터,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응급의료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급의료체계 개선방안 협의 및 기관별 환자 미수용 사례 분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15일 경남도에서 권역별 응급의료기관협의체 간담회가 열렸다./경남도 제공/
    15일 경남도에서 권역별 응급의료기관협의체 간담회가 열렸다./경남도 제공/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