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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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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이대로 S-BRT사업 첫삽 떴다

시, 1~3공구 동시 분리화단 수목 제거
3차선부터 본격 공사, 연말 준공 목표
오전 9시~오후 5시 작업…불편 최소화

  • 기사입력 : 2023-04-03 1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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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원이대로에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설치하는 사업이 3일 첫 삽을 떴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의창구 도계광장부터 성산구 가음정사거리까지 설치되는 S-BRT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도계광장에서 성산구 가음정사거리까지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를 위한 자전거도로 분리화단 수목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3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도계광장에서 성산구 가음정사거리까지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를 위한 자전거도로 분리화단 수목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총 350억원이 투입되는 원이대로 S-BRT 설치 공사는 일반차로와 완전히 분리된 BRT 전용주행로에 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접목한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린다.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는 △1공구 도계광장~명곡광장 3㎞ △2공구 시티세븐~한국은행 사거리 3.5㎞ △3공구 한국은행 사거리~가음정사거리 2.8㎞ 등 3구간으로 나눠지며, 시는 우선 자전거 도로 분리화단의 수목을 제거하는 공사부터 시행했다. 각 공구별로 1공구는 서부경찰서사거리~명곡광장 방향의 자전거분리화단, 2공구는 문성대학교 입구~시청 방향 자전거분리화단, 3공구는 가음정사거리~시청 방향 자전거분리화단의 수목을 제거한다. 이를 위해 굴삭기와 15t 덤프, 사인카 등 장비들이 투입됐다. 작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시는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자전거도로 분리화단 수목을 제거한 뒤 5월 말까지 자전거 화단과 중앙분리 화단을 철거하고, 오는 6월부터 7월 말까지 중앙정류장 설치를,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중앙차로 및 분리녹지대 설치,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쉘터 설치 및 도로 포장, 12월까지 S-BRT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준공 예정일인 올해 12월 말까지 줄어드는 차로로 인한 출퇴근 시간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경찰과 교통공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원 대응팀도 현장에 상주해 불편 사항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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