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이하 로봇랜드)는 지난 27일, 여름밤 하늘을 환하게 수놓았던 불꽃놀이를 끝으로 '워터워 시즌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로봇랜드는 6월 24일 시작해 총 65일간 진행된 이번 여름시즌 축제에 총 8만 9652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63%가 증가한 수치다.

로봇랜드 ‘드랍 더 워터’

로봇랜드는 여름이 테마파크 비수기라는 공식을 깨기 위해 물총을 갖고 테마파크를 방문하도록 물총축제를 기획하고, 수영장 조성·운영, 물대포를 맞으며 DJ와 함께 춤을 추는 등 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다양한 행사들을 4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2022년에는 5만 4868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63% 많은 입장객이 찾았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특히 올 여름은 잦은 비와 폭염, 일찍 찾아온 태풍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크게 늘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더 커진 수영장과 더 강력해진 물대포와 함께 관객 일체형으로 진행했던 DJ쇼 ‘드랍 더 워터’ 공연, 랜드 전역을 돌며 고객과 함께 신나는 물총싸움을 진행하는 ‘슈팅 워터카 & 워터맨’등의 다양한 워터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혔고, 지역에서 보기 드문 불꽃놀이를 로봇랜드 개장 이래 진행하면서 여름이 테마파크 비수기라는 공식을 깼다.

로봇랜드 ‘슈팅 더 워터’

오는 9월 7일로 개장 4주년을 맞이하는 로봇랜드는 9월 4~10일을 개장 4주년 특별 이벤트 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요금 할인 프로모션은 물론 마술쇼, 댄스공연 등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로봇랜드가 개장한 2019년 9월 7일에 태어난 이용객 선착순 4명에겐 연간회원권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9월 4일부터 30일까지, 주민등록상 생일이 9월 7일인 방문객은 무료로 로봇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9월의 다양한 행사, 할인 혜택, 공연 일정은 로봇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