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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연대 “2028 대입제도, 수능·내신 절대평가 해야”

  • 기사입력 : 2023-11-20 1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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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연대가 20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경남교육연대가 20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경남교육연대가 20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경남교육연대가 20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18개 교육단체가 함께 하는 경남교육연대가 교육부의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 철회와 2028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 수능·내신 정대평가를 요구했다.

    경남교육연대는 20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격차와 계층별 격차를 심화시키는 대입체제 개편안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5년에는 2022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2028년에 대학에 들어갈 학생들에게 적용될 대입제도 개편안이 2024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며 “정부는 올 상반기 시안 발표 뒤 국민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10월 중순에야 개편시안을 발표하고 국민의 의견 수렴 기간은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교육연대는 “개편 시안에서 현행 고교 내신을 5등급 절대·상대평가 병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2025년부터 적용될 고교학점제와 새로운 교육과정은 절대평가에 기반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의 취지는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상대평가가 유지된다면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신의 변별력은 낮추는 반면 수능 9등급 상대평가는 유지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커질 것이다”며 “이는 수능에 유리한 특목고와 사회경제적 배경이 우수한 계층이 상위권 대학을 독점하는 현상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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