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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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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 협력으로 지방시대 선도하는 경제권 육성”

울산서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선정

  • 기사입력 : 2024-03-12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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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은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가 11일 울산에서 개최됐다.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부울경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는 △2024년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업무계획 보고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주요 협력사업 안건 심의 △부울경 시도지사의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공동발표 △퍼포먼스·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완수(왼쪽부터)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1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완수(왼쪽부터)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특히,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지역 모두에게 상승효과를 줄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했다.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기반 구축 △인재 육성·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 공동 추진으로 분야별 세부 핵심사업에 대해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분야로 자동차, 선박, 항공의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 산업 공동육성을 통해 부울경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R&D)부터 신기술 개발·인증, 부품 생산·완제품 제작까지 미래 이동 수단 산업의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초광역 기반 구축’ 분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망의 단계적인 확충으로 부울경 주요 거점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부울경 인재 육성·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 분야로 부울경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유출 방지, 유입을 위한 부울경 인재 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연계해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부울경 경제동맹은 작은 조직이지만 효율적으로 운영돼 광역간 대표 협력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금까지 선정된 협력과제가 시행되는 첫해로, 핵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함께 생활하고 함께 성장하는 단일 경제권을 구축해 수도권에 필적하는 제2의 튼튼한 바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울경 경제동맹이 지방시대와 초광역권 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통해 지방 권한을 확대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경남·부산·울산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3월 출범했으며,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등 경부울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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