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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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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미술, 창원서 ‘예술적 만남’

‘동서미술의 현재전’ 오늘 3·15아트센터서 개막

  • 기사입력 : 2024-04-25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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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전남 230여명 참여… 미술 전 장르 전시
    1998년 여수서 시작해 올해로 27회째 교류·화합


    경남과 전남이 미술을 통해 서로의 지역을 알아가는 특별한 교류가 창원에서 이뤄진다.

    2024 영호남미술교류전 ‘제27회 동서미술의 현재전’이 25일부터 30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경남 130여명, 전남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등 미술 전 장르에 걸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교류전은 경남미술협회와 전남미술협회가 협력해 지난 1998년 전남 여수에서 처음 시작했다. 지역 간 예술교류를 통해 영호남 화합과 지역문화 발전을 이루고자 진행돼 현재까지 매년 두 지역을 오가며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조현순 作 ‘저 문 너머에’
    조현순 作 ‘저 문 너머에’

    교류전은 참여작가에게 작품을 매개로 다양한 지역 작가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시사하고 창작의욕을 고취하며 작품세계의 폭을 넓히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상헌 경남미술협회 지회장은 “오랜 시간 이어온 교류전시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양 지역 미술인들에게 새로운 창작기회와 문화공유의 장으로 지역미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갈수록 수도권으로 문화예술이 편중되는 상황에서 영호남의 적극적인 미술교류 활동은 지역미술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백동칠 作 ‘심상’
    백동칠 作 ‘심상’

    26일 개막행사에서는 경남과 전남의 미술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양 지역 미술인에게 수여하는 2024 경남·전남미술인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는 경남 조현순(진주·한국화) 작가, 전남 백동칠(순천·한국화) 작가가 미술인상을 받는다. 조 작가는 아교와 호분, 분채 물감으로 차곡차곡 색을 수십 회 쌓아 올려야만 깊은 색을 나타내는 진채화 방식을 이용해 작품에서 깊고 부드러운 색감을 선보인다. 백 작가는 자연물상을 총괄해 그 안에 내재된 이치를 심상으로 이끌어낸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정감과 미감을 나타낸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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