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왜 구했냐" 구조경관 폭행
- 기사입력 : 2000-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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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부경찰서는 31일 홧김에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되자 자신을 구
해낸 경찰에게 『왜 구해냈느냐』며 분풀이한 조모(37·무직·서울 광진구
자양동)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새벽 1시45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
교 수중보 인근 한강변에서 술을 마시다 직업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
『살기 싫다』며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모(27) 순경
등이 건져내자 『왜 구했냐』며 남 순경의 멱살을 잡고 밀쳐 머리에 상처
를 입힌 혐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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