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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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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자기 애인 만나는 데 격분 흉기찔러

  • 기사입력 : 2001-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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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경찰서는 29일 자신의 애인을 만나는 10대 태권도 사범을 찾아가 흉
    기를 마구 휘둘러 중태에 빠뜨리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한 이모(27·무직·
    진해시 충의동)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태권도 사범인 허모(19·진해시 용원동)군이 자신
    의 애인인 최모(19·진해시 용원동)양을 자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28일
    밤11시40분께 허군의 집으로 찾아가 준비해 간 흉기로 전신을 10여회 찔러
    중태에 빠뜨린 후 자신도 복부를 찔러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허군을 부산메리놀병원에 후송, 수술했으나 의식불
    명 상태다. 진해=박오주기자 parko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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