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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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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경찰서장 금지구역 낚시 물의

  • 기사입력 : 2001-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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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남부경찰서 조모 서장이 최근 부산항 용호부두 안에 있는 보세구역
    에서 강태공 행세를 하다 물의.

    11일 부산·경남본부세관 등에 따르면 조 서장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완
    전 금지된 보세구역에 주로 저녁시간대에 출입, 여러 번 낚시를 했다는 것.

    세관 관계자 역시 한달전쯤 조 서장이 보세구역에서 낚시하는 것을 원하
    자 내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고 부두경비 관계자는 경찰서장이어서 인적사항
    을 기록해놓지 않아 정확한 횟수는 알 수 없지만 종종 출입하며 낚시를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서장은 해당지역은 러시아 선박이 자주 정박하는 곳이어서
    가끔 정보파악을 위해 출입하기는 하지만 낚시를 하기 위해 무단으로 들어
    간 적은 없다고 해명. 부산=강영범기자 kangyb@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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