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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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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경관이 압수한 필로폰 빼내 마약사범에 건네

  • 기사입력 : 2002-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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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검 마약수사부 박성진 검사는 22일 경찰에 압수된 히로뽕을 몰래
    빼내 히로뽕 사범에게 건네주고 금품을 받은 부산 H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김모(39)경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지난해 11월 16일 히로뽕 판매사범인 양모씨가
    해운대구 중동 오락실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는 바람에 히로뽕 5g이 든 쇼
    핑가방을 두고 달아난 뒤 파출소에서 쇼핑가방을 압수하자 양씨로부터 이
    를 찾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70만원을 받고 쇼핑가방을 몰래 빼내 양씨에게
    건넨 혐의다. 부산=강영범기자 kangyb@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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