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주민증 훔쳐 신용카드 7매나 발급
- 기사입력 : 2002-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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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남부경찰서는 7일 훔친 주민등록증으로 신용카드 7매를 발급받아 2천
600여만원을 쓴 김모(43·울산시 중구 옥교동)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정모(38)씨
집에 들어가 정씨의 주민등록증과 현금 10만원을 훔쳤다.
김씨는 훔친 정씨의 주민등록증으로 외환, 신한, 국민, 삼성 등 카드회사
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신규신용카드 7매를 발급받아 지난달 초까지
약 3개월여 동안 술값 등으로 2천692만여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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