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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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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파일]김혁규 의원 “淸富는 자본주의 꽃” 재산 해명

  • 기사입력 : 2004-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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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대 초선 국회의원 재산 공개에서 1위를 차지한 김혁규 의원이 지난 28
    일 싸이월드(www.cyworld.com/happyk217)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
    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공무원을 하다가 1971년 단돈 1천달러를 들고 도미, 치킨
    집 접시닦이부터 기념품 판매 좌판상을 하고 아내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미
    국에서 사업에 성공, 경남도지사와 국회의원이 됐다”며 “귀국해서는 살
    고 있는 집 외에 땅 한평 사지 않았으며 미국에서 모은 재산이 전부로 청빈
    (淸貧)이 아름다운 것처럼 청부(淸富)는 자본주의의 꽃이란 것을 이해
    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의 한 측근은 전체 의원 순위를 추정하면 10위권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2월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정몽준 의원이 1천664억원으
    로 부동의 1위이며 2위는 김진재 전 의원(당시 557억여원) 이었다”며
    “정의화 의원도 173억6천516만원으로 5위, 김무성 의원이 101억9천997만
    원으로 9위에 해당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근은 “따라서 이를 근거로 추정할 때 10위권 정도로 추정이
    가능하다”며 “그나마 김 의원은 전체 재산의 73%가 예금으로 부동산이 많
    은 의원들의 실제 재산과 환산하면 순위는 더 밀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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