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못난이 호박의 변신 '관상용 호박'
- 기사입력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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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물감을 칠해 놓은 듯 알록달록한 무늬에
모양도 독특합니다.버섯을 닮았는가 하면 우주선 같기도 합니다.
바로 관상용 색동 호박입니다.[브릿지: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별난 모양과 색깔을 자랑하는 관상용 호박은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리포트]
경남 의령에서 농사를 짓는 양재명 씨는
7년 전부터 여름철 농한기를 이용해
관상용 호박을 재배하고 있습니다.4월에 파종해 8월이면 수확하는데
비닐하우스 8개동에서 6톤가량 생산됩니다.관상용 호박은 전시용으로는 물론
식용으로도 팔립니다.양 씨는 관상용 호박 덕분에 연간 1천500만 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인터뷰: 양재명/ 관상용 색동호박 재배]
“고부가가치가 있는 틈새작물이 뭐가 있나 찾다가 시작한 것이 색동호박입니다.
하나에 50만원에서 100만원 받는 호박이 있다는거 잘 모르시거든요.”[리포트]
특이한 모양과 화려한 색으로 시선을 끄는
관상용 호박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습니다.[인터뷰: 임운규/ 경남 창원 심산유곡 찜질방 상무]
“(고객들에게) 눈요기 꺼리도 되고 고객들끼리 이야기 꺼리도 되고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리포트]
짧은 기간에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틈새작물이 농가 소득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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