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9일 (목)
전체메뉴

LG 에어컨 베트남서 `없어 못판다'

  • 기사입력 : 2005-06-03 00:00:00
  •   
  •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

        LG전자는 베트남에서 에어컨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대도시가 집중된 베트남 북부지역에 한달간 낮기온이 36~3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 5월 베트남 현지의 에어컨 판매량이 1만5천대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7천대의 2배가 넘는 사상최대 판매량이다.
        최근에도 하루 1천대 수준의 에어컨을 매일 공급하고 있으나 물량이 달려 창원공장과 중국 천진공장에도 추가 생산을 요구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컨 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은 “현지법인을 풀가동해 5월말에는 하루 2천여대를 공급하기도 했지만 수요 폭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베트남 에어컨 시장이 20만대 규모였음을 감안하면 5월의 판매량은 놀라운 수치다”고 말했다.
        LG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1999년 에어컨 현지 생산을 시작한 지 3년만인 2002년에 시장점유율 29%를 차지해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2004년에는 33%를 기록했고. 올해는 점유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4년 베트남에 진출한 LG전자는 현재 하이퐁에 에어컨-세탁기-냉장고 생산라인(LGEMH)을 갖추고 있고. 하노이에는 TV-모니터를 생산하는 법인(LGEVN)과 교환기를 생산하는 법인(VKX)을 운영하고 있다.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