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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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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이모저모

  • 기사입력 : 2005-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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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청. 파이팅!”
    ○…창원시청과 대전 한수원의 축구 경기가 열린 문수월드컵경기장에 나타난 박항서 경남FC 감독.
    프로선수 물색과 응원을 겸해 경기장을 찾은 박 감독은 ‘친척팀’ 창원시청에서 골이 터지지 않자 안타까움에 탄식을 지르기도.
    관중석에서 경남축구 관계자들과 함께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경기에 집중하던 박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아 아쉽지만. 열심히 뛴 선수와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

      경남 응원하는 울산
    ○…힘차게 창원시청을 응원하는 50여명 소녀들. 알고 보니 울산화진중학교에서 소풍 나온 3학년 학생들이었는데.
    회사 휴가내고 가게 문 닫고. 학교 결석하고 울산으로 달려온 창원시청 서포터즈 배문기. 황금용. 한희석씨 세 회원의 요청으로 함께 뜨겁게 응원전을 펼쳤다.
    박수지(3년)양은 “경남은 울산과 이웃집 같아서 당연히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울산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청은 아쉽게 패했지만. 경남과 울산의 따뜻한 동지애에 흐뭇한 미소가….

      시민의 날·처용문화제 개막
    ○…울산시는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제5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제39회 처용문화제 개막식’을 함께 열어 축제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오늘(15일) 오후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내 호반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시민대상 및 문화상 시상. 명예시민증 수여 등에 이어 처용문화제 개막선언과 환희의 불꽃 점등식. 울산출신 연예인 초청공연. 레이저 쇼 및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울산의 대표적 축제인 처용문화제는 오는 19일까지 울산체육공원 및 시가지 일원에서 처용과 헌강왕 행차 거리 퍼레이드. 고복수 가요제 등의 행사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체전기간 ‘영양체험관’ 운영
    ○…울산시가 시민들의 건전한 식생활 유도를 위해 전국체전 기간동안 울산종합운동장 광장에 ‘영양체험관’을 운영해 눈길.
    대회 폐막일까지 운영되는 체험관은 학생관과 성인관. 노년관. 상담관. 이벤트관 등으로 나눠 각 계층에 맞는 영양분과 섭취방법 등 균형 있는 식생활의 필요성을 홍보한다.
    특히 학생관에서는 어린이와 중·고교생의 표준식단을 제시하고 아침 결식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며. 비만과 저체중에 대한 영양교육. 빈혈 예방과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전시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

      울산은 지금 축제중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울산지역은 온통 축제 분위기.
    이번 체전의 주경기장인 중구 남외동 울산종합운동장 주변에는 색색의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조형물. 각종 상징물 등이 설치돼 시민과 국내·외 참가 선수단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변과 주요 경기장 주변에는 체전을 축하하는 애드벌룬이 띄워졌고 간선도로에는 크고 작은 대회깃발이. 가로등도 꽃으로 장식돼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부산에서 온 관람객 한석기(67)씨는 “울산 시가지가 너무 아름답다”며 “울산시가 정성들여 손님맞이 준비를 한 것 같다”고 칭찬.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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