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9일 (목)
전체메뉴

[전국체전 이모저모] 체중 가벼워도 `번쩍' 키 작아도 `훌쩍'

  • 기사입력 : 2005-10-18 00:00:00
  •   
  •   씨름장에 스모선수가???
    ○…대학부 장사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슬기(인제대). 누구보다 힘겨운 준결승전을 벌이고 금빛 모래판의 주인공이 돼 기쁨은 두 배였다.
    상대는 국내 최고중량을 기록 중인 대구대의 김상중. 일본의 스모선수가 연상되는 220㎏의 육중한 몸무게는 130㎏의 왜소한(?) 이슬기에게 부담이었다. 상대의 출렁이는 뱃살에 얼굴이 파묻혀버린 이슬기.
    어른 등에 매달린 아이마냥 금방이라도 내동댕이쳐질 것만 같던 그는 그러나. ‘몸집’이 아닌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으로 짜릿한 승리를 끌어냈고 이슬기의 ‘이변’에 관중들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경남은행. 전국체전 성공 기원
    ○…이번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남은행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은행은 체전 기간 동안 울산종합운동장 내에 임시출장소를 운영해 금융민원을 완벽하게 해소해 냈다.
    또 100여명의 서포터즈를 조직해 경남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병동 울산영업본부장은 “경남은행은 울산의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높이뛰기? 키 작아도 할 수 있어.”
    ○…여대부 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한 서세화(창원대). 높이뛰기 선수치고는 작은 키(1m61)로 1m70을 뛰어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에서 자신의 키보다 높이 뛸 수 있는 여자 선수는 드물다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후 4년 만에 첫 전국체전 정상을 밟은 그녀는 활짝 웃으며 키가 작아 고민인 많은 사람들에게 한마디 던졌다. “작아도 마음만 높게 가지면 높이~ 뛸 수 있어요.”

      체전기간 유·무료 울산관광
    ○…울산시는 전국체전을 맞아 울산을 찾은 선수와 임원. 관광객 등에게 지역의 문화·관광지와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유·무료 ‘울산 시티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무료 시티투어는 선수. 임원. 응원단 등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시티투어 리무진 버스 2대로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30분에 중구 남외동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신청은 출발 1시간 전 운동장내 울산시 홍보관(☏290-7912~14)으로 신청하면 된다. 코스는 종합운동장~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대왕암공원~종합운동장 등으로 운행.

      해외동포 선수단 환영의 밤
    ○…울산시는 17일 오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박맹우 시장과 해외동포선수단. 초청인사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동포 선수단 환영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일본 235명. 미국 87명. 호주 81명. 중국 60명 등 15개국에서 모두 815명의 해외동포 선수들이 축구와 볼링. 테니스. 골프 등의 경기에 참여해 화합체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