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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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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창원대, 경남육상 중심 `우뚝'

  • 기사입력 : 2005-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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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대가 경남육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선수 총원 5명에 코치도 없이 감독만 있는 소규모의 창원대 여자 육상부.
    그 작은 팀이 금2 은2개를 만들어냈다. 이번 체전에 100명을 파견한 경남육상이 따낸 총 메달은 금5 은8 동1개.
    창원대 ‘다섯 여전사’가 전체메달의 29%를 만들어낸 것이다.
    높이뛰기의 서세화가 따낸 금메달도 값졌지만. 배향미의 400m허들 금메달과 백혜진의 400m 은메달. 그리고 백혜진·배향미가 합작해낸 1천600m계주의 은메달은 경남의 취약 종목인 트랙에서 건진 것이라 더욱 빛났다.

      창원대가 이번 체전에서 일궈낸 성과의 뒷면에는 남다른 단합심이 있었다.
    구광수 지도교수와 지난 99년 팀 창단 때부터 동고동락한 국가대표 출신의 하일두 감독이 선수들과 이룬 하모니는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는 힘이 되었다.
    “지난 여름. 전지훈련 경비를 아껴 영양보충에 신경을 썼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창원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선수들에게 잘 해야 한다는 자극이 되었습니다.”
    ‘학교의 도움에 보답하는 길은 많은 메달을 따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운동을 한다는 하 감독과 창원대 육상부. 그들은 벌써 이번 체전의 영광을 뒤로하고 내년을 준비하려 한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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