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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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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남 "5위 보인다"

  • 기사입력 : 2005-10-19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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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전국체전 5위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86회 전국체전 5일째인 18일 경남은 19개 종목의 단체전에서 경남대 야구와 마산고 농구. 코로사 핸드볼. 김해시청 하키 등이 승리하며 10승9패의 좋은성적을 올렸다. 또 경남체고의 김태환이 역도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총 금5 은7 동9개를 획득했다.

      총 14개 종목이 완료된 18일 현재 경남은 1만4천270점을 획득. 7위를 달리고 있으며 메달순위에서도 금42 은47 동54개로 7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경남은 이날 성적을 기반으로 종반 레이스에 주도권을 쥐게 됐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충남과 부산을 제치고 5위에 재진입 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폐막 하루 전인 19일 경남은 21개 종목에 16개 팀이 출전.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역도> 김태환(경남체고)이 경남의 두 번째 3관왕으로 등극했다.
    학성고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77㎏급 경기에서 김태환은 2차시기에서 141㎏을 들어올리며 김현호(부산체고)를 체중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3차시기에서 146㎏을 들어올리며 대회신기록(종전 145㎏)을 1㎏ 늘렸다.
    이어진 용상에서도 김태환은 2차시기에서 172㎏을 성공시키며 3차시기에서 겨우 171㎏을 들어올린 김현호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김태환은 3차시기에서 대회타이인 180㎏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이로써 김태환은 합계 318㎏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이 됐다.

      <카누> 금빛 물보라가 두 번이나 일었다.
    김창진(김해경원고)과 김용준-최부철(이상 창원중앙고)조가 C1 500m와 K2 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태화강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경기에서 김창진은 2분01초79를. 김-최 조는 1분42초67을 기록했다.
    동메달도 3개나 나왔다. 여자일반부에 나선 윤은희(경남체육회)는 K1 500m에서 2분06초64로. 배세영-안지은(이상 경남체육회)조는 K2 500m에서 1분53초28로 각각 3위에 랭크됐다.
    남자일반부의 오중대-이규환(이상 창원대학교) 조도 K2 500m에서 1분36초9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야구> 경남대가 연일 이변을 만들어내며 4강에 올랐다.
    부산구덕야구장에서 벌어진 준준결승에서 경남대는 찬스마다 터진 적시타와 에이스 김정환의 안정된 투구에 힘입어 강호 인하대를 5-2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남대는 동메달을 확보한 채 오늘(19일) 고려대를 5-2로 제압한 경성대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경남대의 완벽한 승리였다.
    2회 박기선의 2루타와 박준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경남대는 6회 김호용의 2루타와 박기선 박준현의 연속안타. 김재룡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마감했다.
    1차전의 승리투수였던 김정환은 이날도 4회부터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2승을 모두 책임졌다.

      <수영> 이승현(삼천포고)과 조성민(한국체대)이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경남수영의 ‘희망’ 이승현은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9초02를 끊었으나. 김지현(서울·58초92)에 0.1초차로 아쉽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승현은 오늘(19일) 배영 200m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앞서 열린 남자일반부 평영 100m 결승에서 조성민은 1분05초54를 기록. 유승현(서울·1분03초90)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핸드볼> 코로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창원경륜공단은 종료 3초를 남기고 25-26. 1점차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코로사는 신정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경희대와의 8강전에서 30-25로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이어 벌어진 여자일반부에 나선 창원경륜공단은 ‘강호’ 효명건설을 맞아 59분57초간 리드하다 마지막 3초를 버티지 못한채 패했다.
    전반을 15-13으로 마친 창원경륜공단은 후반 18분부터 내리 4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22-17. 5점차로 달아났으나 7m 던지기를 두 차례나 허용하면서 결국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25-25 동점으로 몰렸다. 마지막 공격 찬스마저도 놓친 창원경륜공단은 종료 3초전 다시 한번 7m던지기를 내주면서 26-25. 1점차로 통한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체육부=김진현 진정은기자
    ▲사진부=김승권기자
    ▲사회2부=지광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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