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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 '한국週' 국가급 행사로 승격

  • 기사입력 : 2007-03-23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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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중국 선양(瀋陽) 한국주(韓國週)가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국가급 행사로 승격됐다고 중국 현지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한국주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선양시는 외교부의 동의를 얻어 올해 한국주 행사를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중한교류년(中韓交流年)' 주요 행사의 하나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선양시는 올해에는 국가급 행사에 걸맞게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한국의 대기업과 정·관계 주요인사 등을 초청해 교류협력의 수준을 높이는 등 한국주 행사의 위상을 대폭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선양 한국주 행사는 중국의 지방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시작된 대규모 한국 관련 행사로서, 기타 도시에도 영향을 미쳐 매년 하얼빈(哈爾濱)과 칭다오(靑島), 멀게는 충칭(重慶)과 청두(成都) 등 중국의 100여개 도시에서도 `한국주' 혹은 `한국우호주간'이라는 이름으로 유사 행사를 앞다퉈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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