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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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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이모저모

  • 기사입력 : 2008-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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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올림픽 영웅들 초반 탈락

    ○…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부 개인결승전 경기가 열린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들이 초반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남의 이창환(두산중공업)은 16강에서 송승현(하림)에 103-105로 무릎을 꿇었다. 박경모(인천계양구청)는 32강에서 장진호(하림)에게 108-110으로 무너졌으며, 임동현은 32강에서 강동우(한일장신대)에게 107-108로 패했다. 진해출신 88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성수(39)씨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 해도 국내평가전에서 초반 탈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경기만큼 관광 홍보전도 치열

    ○… 전국체전이 치러지고 있는 여수 진남체육관 앞 이벤트광장에는 각 시도에서 생산되는 특화상품과 각종 축제를 알리는 홍보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경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환경올림픽 ‘람사르 총회’를 알리는 대형문구와 함께 20개 시군의 각종 축제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경남관광협회 이연정(25)씨는 “다른 도시에 비해 경남의 각 시·군 별로 구분된 홍보물은 하루 7~8박스 정도 나눠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밥·컵라면 먹으며 응원

    ○… 하키 남자고등부 김해고와 서울 대원고 준결승전이 열린 목포시 대양동 목포국제하키경기장. 응원을 온 학부모와 체육회 관계자들이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전국체전을 위해 임시로 준공된 목포국제하키경기장은 국제축구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다. 이로 인해 하키경기장 인근엔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없어 응원온 선수 가족과 동문들이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현장에서 손수 지은 밥과 반찬 등으로 점심을 먹는 블편을 겪었다. 관람객 김모(42)씨는 “허허벌판에 하키경기장만 덩그렇게 마련해 놓고 편의시설은 갖추지 않아 관람객들의 불편이 많다”고 토로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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