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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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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이모저모]

  • 기사입력 : 2008-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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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택트렌즈 찾아줘서 고마워요

    ○… 15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유도 100kg급 경남 최성원과 경북 백철성의 경기 중 백철성의 콘택트렌즈가 빠져 시합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해프닝은 최성원이 백철성의 다리를 걸어 매트에 내치는 순간 백철성의 얼굴이 바닥에 닿으면서 일어났다.

    백철성은 렌즈를 잃어버리자 바닥을 훑으며 찾기 시작했고 심판까지 합세하면서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잠시 후 심판이 매트에 떨어진 렌즈를 찾아 조심스럽게 전달한 후 경기는 재개됐다.

    김미현, 예비신랑 이원희 승리기원

    ○… 유도 남자일반부 경기가 열린 15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커플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원희(27·한국마사회)-김미현(31·KTF) 예비부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73㎏급에 출전한 이원희를 응원하기 위해 김미현과 그의 부모, 오빠 내외까지 총출동해 멀리 순천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다.

    김미현은 이원희의 등과 목을 두드려주기도 하고 경기를 할 때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면서 예비 신랑의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이형택 ‘구름관중’

    ○…15일 테니스 경기가 열린 순천 팔마테니스장에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의 경기 모습을 지켜 보려는 테니스 동호인과 시민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 올림픽 영웅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산대표로 남자일반부 복식경기에 출전한 이형택은 동료 임태규(27)와 한조를 이뤄 강원도 안재성과 남현우(이상 한성오크밸리)조와 경기를 치렀다. 관중들은 이형택이 강한 드라이버와 스트로크를 구사할 때마다 “와” 하는 탄성과 함께 “역시 이형택이다”라는 말을 쏟아냈다. 이형택·임태규조는 첫 세트를 내주며 고전하다 2-1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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