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는 14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준결승전에서 마산공고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경남정보고는 전반 27분 한민석이 마산공고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마산공고 골키퍼를 지나치자 오른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진성이 이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경남정보고는 후반 16분에도 박승덕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갈랐다.

마산공고는 후반 20분 정한빈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남해해성고는 창원기계공고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남해해성고는 전반 36분 정광일이 창원기계공고 진영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절묘하게 직접 골로 연결시켜 결승골을 뽑았다. 남해해성고는 후반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거나,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결정적 기회를 가졌으나 추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고등부 결승전은 15일 오후 4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대학부 선발전 1차전에서 인제대를 2-0으로 누른 진주 한국국제대는 고등부 결승전에 앞서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김해 인제대와 2차전을 갖는다.

이헌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