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농어촌지역과 도시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2개 지역거점 유치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거점 유치원은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 개방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유치원 교육력을 제고하고 유아교육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운영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역거점 유치원은 △유아교육 협력네트워크 중심유치원 운영 △지역유아교육지원센터 △지역단위 자율장학 시스템 구축 △학부모 및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연계 △다문화가족 교육지원 기본사업과 지역 특수성 및 지역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는 지역 특성을 살리는 사업을 선정해 운영하는 지역 특색사업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들 지역거점 유치원에 대해 운영비를 비롯해 교재구입비, 지역거점 유치원 시설 확충비 지원, 개발비 등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과 도시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역화 교육 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면서“지역 실정을 반영한 특색 있는 지역거점 유치원 운영으로 유아교육 질적 수준 향상과 교육서비스 강화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승기자 paul33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