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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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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추진

군의회 임시회, 조례안 원안 가결

  • 기사입력 : 2019-09-04 0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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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농민혁명 영남지역 발상지인 산청군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산청군의회는 3일까지 열린 제261회 산청군의회 임시회에서 ‘산청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산청 동학농민혁명 지원조례’는 조균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산청군의회와 산청군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기념사업의 범위와 예산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조균환 의원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역사의식이 강한 나라는 어떠한 역경이 올지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면서 이 조례 제정을 통해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기념사업들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은 올해 2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1894년 5월 11일 황토현 전승일을 기념일로 기리고 있다.

    산청 지역에서는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시천면 내대리에서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척양척왜·보국안민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영남지역 발상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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