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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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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전] 오늘 경기도 고양서 개막

경남 본격 메달 사냥 나선다
역도 시작으로 레이스 돌입
사전경기 체조 링 유원철 金

  • 기사입력 : 2011-10-0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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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호수공원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최종 리허설이 펼쳐지고 있다./성민건기자/


    제92회 전국체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경남 선수단이 11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위한 메달사냥에 돌입했다.

    경남은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을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2회 전국체전에 출전, 대회 첫날 열리는 역도 종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들어갔다.

    개막일인 6일 역도, 축구, 테니스, 럭비, 사이클, 하키, 조정 등에서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경남은 전날까지 4개 종목에 걸쳐 사전경기를 치렀다. 골프, 우슈, 체조, 핸드볼(일반부) 등 4경기를 치른 결과 경남은 지난달 19일 체조 링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경남도체육회 유원철의 금메달 등 금 1, 은 2, 동 4개를 획득했다.

    당초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우슈 장권전능의 이종찬(경남도체육회)은 8강에서 홈팀인 경기도에 무릎을 꿇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반면, 우슈 남고부 태극권 전능에 출전한 김재현(태극무술관)은 기대치 않았던 동메달을 획득해 경남 선수단에 위안이 됐다.

    한편 6일 오후 5시30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 7일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전국체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7983명 선수와 5888명 임원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등 42개 정식 종목과 산악, 댄스스포츠, 택견 등 3개 시범 종목에서 각 고장의 자존심을 걸고 메달 경쟁을 펼친다.

    이외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17개 해외동포 선수단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수영의 박태환, 역도의 장미란, 체조의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등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도 출전할 예정이다.

    경남은 선수와 임원 포함 1690명이 대회에 참가해 5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11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권 진입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경기도에서 22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 개·폐막식은 체전 사상 처음으로 운동장이 아닌 야외공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귀빈 입장과 함께 개식 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대회기 및 IOC기 게양, 개회 선언, 개회사, 기념사,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선 ‘꿈의 초대장’ ‘통일의 염원’ ‘희망의 대제전’을 주제로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또 인기그룹 YB의 축하 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호수공원 일대를 수놓게 된다. 대회 기간을 밝힐 성화는 어린이 31명의 손에 의해 점화되고, 성화 최종 봉송주자는 역도 장미란(고양시청)과 육상 김국영(안양시청)이 맡는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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