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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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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창원 에스엠에이치(주)

운반하역설비 제조 기술력 ‘최강’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 가능
경남테크노파크 입주가 성장 ‘큰 힘’

  • 기사입력 : 2012-04-0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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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영 대표가 동경전력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마산항에서 선적 중인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에스엠에이치(주)(대표 정장영)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영흥화력발전소에 운반하역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금액은 250억원으로, 2400t/h의 연속식 하역기 2대와 4800t/h 저·상탄기 2대를 자체 설계·제작해 2013년 중 납품하게 된다.

    에스엠에이치는 이에 앞서 동일 기종을 마산항을 통해 일본 최대 에너지업체인 동경전력회사에 납품했다. 이처럼 에스엠에이치는 국내외 대기업에 제품을 직접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운반하역설비 전문 제조업체다.

    올 예상 매출액 250억원. 하지만 지난 2007년 설립 당시만해도 한해 매출액은 고작 11억원이었다.

    짧은 기간에 매출액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대기업에 전혀 뒤지지 않는 기술력 확보다.

    정장영 대표는 “중소업체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기술이다.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져야 한다”며 “신입 직원을 6개월간 교육만 시킬 정도로 기술력을 쌓아왔고, 이제 서서히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엠에이치는 설계에서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포스코, 한국전력, 스미모토(일본),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현대로템 등 굵직한 대기업들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정 대표의 ‘기술 우선’ 경영방침에 따라 항만 하역설비를 설계·제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회사 성장에는 성실과 신뢰를 앞세운 정 대표의 경영철학도 한몫을 했다.

    정 대표는 삼성중공업에서 25년간 해양플랜트 부문 기술·영업업무를 맡았다. 대기업에서 축적된 관련 노하우를 십분 활용했고, 당시 쌓은 네트워크는 기업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정 대표는 “창업 당시부터 자신감은 있었다. 특히 창원지역은 제조 인프라가 좋아 설계와 기술력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술력 확보에 충실한 결과 대기업과 거래할 정도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스엠에이치가 경남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것도 성장의 주요 토대가 됐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각종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제고시켰다.

    전문기술에서, 설계, 재무교육은 물론 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되는 관련 산업 세미나에 꾸준히 참여함으로써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에스엠에이치의 경우 자체적인 노력에 입주 프리미엄이 더해져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이다”고 밝혔다.

    에스엠에이치의 단기 목표는 5년 내 매출 500억원 달성이다.

    정 대표는 “주요 수요처인 발전소 등에 관련 장비를 교체할 시기가 도래해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객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며 “고객·협력업체와 상생하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운반하역설비 분야 최고봉에 오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이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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