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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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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창원 아이엔테코

친환경 생산 지원시스템 독자개발
단독설계 분야 국내시장 20~30% 점유
“희망이음 프로젝트 통해 우수인력 확보”

  • 기사입력 : 2012-06-1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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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진 대표가 제작 중인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출 150만 달러, 매출 100억 원, 고용인원 38명. 웬만한 기업이라면 언뜻 대수롭지 않은 수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창업 당시인 지난 2008년 직원 5명에 매출 4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제조업에서 내수시장 성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개척한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창원 대산면에 있는 아이엔테코(대표 김익진)는 공작기계 주변기기류(어셈블리) 전문 제조업체다.

    공작기계 주변기기류란 공작기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고품질의 제조물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주변장치다.

    김익진 대표는 “공작기계에 최적의 생산 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에는 친환경·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접목해 단순한 공정 지원을 뛰어넘는 녹색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후발업체지만 단독(특수) 설계분야 국내시장의 20~30%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엔테코의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표준형과 단독설계분야로, 표준형은 말 그대로 양산제품이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김 대표는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창업이전 창원 한 중견기업의 전문경영인을 역임할 정도로 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아이엔테코의 단독설계 제품은 현재 항공기, 선박, 자동차, 가전, 공작기계 등 최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공작기기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블리킷드(압축장치)·쿨런트 시스템 등 선진 기술을 단독으로 국산화,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회사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아이엔테코가 지향하는 것은 국제적이고 고도의 전문화된 기술이다. 핵심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 결과 친환경·에너지 절감형인 블리킷드·쿨런트·하우드라이릭 파워 유닛 등 이른바 선진기술을 자체적으로 설계·제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설비분야는 저탄소·녹색성장과 맞물려 친환경 쪽으로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모든 제작 공정에 있어 공기 단축은 물론 전 과정에 친환경 개념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친환경 제조라인의 수요는 끊임없이 창출될 것이고, 아이엔테코의 성장도 무한대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는 마이컴 방식을 도입해 기술력을 유지하면서 대중성도 함께 고려하는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며 “해외에서도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은 만큼 유럽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이엔테코도 여느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우수 인력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대졸인력 대부분이 중소기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대기업에 비해 임금에 분명 차이는 있지만 수 년만 지나면 격차가 해소될 수 있다. 또 정년이 보장되고, 창업하기도 쉬운 장점이 있다”며 “경남테크노파크가 시행 예정인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시행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의 경우 30개 우수기업을 선정, 참여신청을 한 청년구직자들이 이들 기업을 방문해 기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취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기술사업화팀 최윤주 씨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는 기업 인식개선 사업으로, 구직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사진=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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