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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김해 아신큐앤텍

자동차 초정밀부품 가공업체로 자리매김
2004년부터 변속기 부품·LPI 분야 뛰어들어… 지난해 200억 매출
정밀측정연구소 등 설립… BV메탈 제품개발·거래처 확보 주력

  • 기사입력 : 2012-06-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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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아신큐앤택 박진석 상무가 협력업체 관계자와 BV메탈 신소재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단순 자동차 부품업체로 출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자동차용 초정밀부품 가공 전문업체로 변신해 견실한 성장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아신큐앤텍(대표 유재경)이 그 주인공이다.

    전 종업원이 ‘신뢰받는 기업’, ‘고객이 인정하는 회사’를 모토로 내건 이 회사는 1995년 1월 자동차용 파워스티어링 부품생산으로 시작한다. 이는 유 대표가 몸담았던 회사의 경력을 되살린 것이다. 이후 2002년 미래사업의 방향성을 놓고 고민하다가 향후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개발로 경량화, 전자화로 발전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초정밀 가공으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기존 파워스티어링에 이어 2004년부터 정밀성을 요구하는 자동차용 4단, 6단, 8단 변속기 솔레노이드밸브 핵심부품과 LPI(LPG) 차량용 가스조인트류 부품 등을 개발, 양산하고 있다.

    현재 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자동차 변속기 솔레노이드밸브 부품이 45%, 파워스티어링 부품 30%, LPI 관련 부품 20% 등이고, 이들 제품의 85%는 1차 협력업체를 통해 현대기아자동차에 들어가고, 10%는 수출되고 있다. 파워스티어링 부품은 중국 상해의 아신금속가공에서 양산되고 있다.

    매출 실적도 파워스티어링 부품만 생산하던 당시의 매출은 50억 원 정도였지만 자동차변속기와 LPI분야에 뛰어든 후 협력업체의 성장에 따라 2006년 75억 원을 증가한 후 지난해에는 해외공장을 포함해 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속적인 자동화시스템의 확충과 함께 ‘품질은 생명, 기술은 미래’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품질향상에 매진해왔기 때문이다.

    자동화시스템의 경우 모든 생산라인을 자동화 및 친환경 생산설비로 구축해 소재공급에서 부터 제품검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생산제품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만큼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해오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선 드물게 지난 2004년 6월 사내 정밀측정연구소에 이어 이를 확대해 2006년 12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미래품질 확보’에 적극 투자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아신큐앤텍은 이와 함께 향후 미래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서 BV메탈이라는 신소재에 대한 제품개발에 집중과 함께 거래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BV메탈은 비정질 합금으로서 탄성이 뛰어나며, 경도와 내부식성이 우수한 금속이다. 보통 일반적인 금속이나 합금은 경도가 우수하면 탄성은 떨어지게 마련인데, BV메탈은 그렇지 않다. 또한 용융점이 낮아서 저온(약 500℃) 상태로 금형에서 플라스틱처럼 사출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정밀한 치수의 대량생산에 적합한 금속으로서 향후 티타늄을 대체하면서 자동차 등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제품에 응용될 수 있다. 아신큐앤텍은 BV메탈 경상권 독점대리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재경 대표는 “향후에도 전자 및 반도체 설비 등 다양한 초정밀부품 가공분야에 뛰어들기 위한 인력양성과 시설·설비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정밀부품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신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는 아신큐앤텍. 전사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개선제안 및 분임조 활동, 깨끗한 회사전경과 잘 정돈된 현장 그리고, 직원들의 밝은 모습에서 이 회사의 미래가 그려진다.

    글·사진=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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