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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누비자 2000대 추가 배치

바퀴살·프레임 강화, 자동차용 튜브밸브 등 신형 공영자전거 투입

  • 기사입력 : 2012-08-0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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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부터 배치되는 신형 누비자./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공영자전거 ‘신형 누비자’ 2000대를 이달 새로 배치해 5000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옛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에는 총 241개 터미널에 5500여 대의 누비자가 배치돼 운용된다. 누비자 유지관리비는 시비 50억여 원이 매년 소요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개선된 신형 누비자는 대당 64만 원으로 총 12억8000만여 원의 시비가 투입됐다. 휠이 찌그러지는 등 바퀴 파손 방지를 위해 바퀴살을 2.0㎜에서 2.2㎜로 강화하고, 프레임 두께도 2.2㎜에서 2.4㎜로 보강, 메인프레임 파손에 대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의적인 타이어 공기압 배출 예방을 위해 자동차용 튜브밸브로 교체했고, 안장 및 시트포스트의 내려앉음 방지 기능을 적용해 안장이 주저앉는 현상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게다가 특수코팅 스틸바구니를 장착해 편의와 안전을 고려했다.

    한편 통합 이후 누비자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해 회원수는 14만 명(연회비 2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 7월 하루 평균 이용횟수는 1만9000여 회로 지난해 7월 1만4000회보다 1.4배 증가했으며, 회전율도 대당 10회 이상으로 명실공히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했다.

    정성철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누비자는 막대한 혈세로 운영돼 시민 개인재산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아껴 타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시민정신의 발휘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이상목 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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