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이 지난 25일 열린 삼성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제공/
◇ 2012년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순위 |
순위 | 팀명 | 승 | 패 | 무 | 승률 | 연속 |
1 | N C | 49 | 32 | 5 | 0.605 | 2승 |
2 | 넥센 | 40 | 34 | 7 | 0.541 | 2승 |
3 | KIA | 37 | 39 | 8 | 0.487 | 1패 |
4 | 한화 | 31 | 42 | 11 | 0.425 | 3패 |
5 | 삼성 | 31 | 43 | 10 | 0.419 | 1패 |
6 | 롯데 | 29 | 48 | 10 | 0.377 | 1승 |
NC다이노스 선발진의 희망 이재학이 구단 첫 완봉승 투수가 됐다.
지난달 2일 상무전에서 구단 첫 완투승에 이어 25일 삼성전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NC다이노스는 25일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이재학이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끝까지 마운드를 지켜 팀의 첫 완봉승을 거머쥐며 1-0으로 이겼다.
이재학은 이로써 시즌 14승(4연승)을 달성했고, 팀은 49승을 기록하며 5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재학은 5회까지 매회 삼진을 추가하며 삼자범퇴를 기록, 노히트노런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게 했다.
하지만 6회에는 삼성 김동명에게 아쉬운 첫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8회에도 첫 볼넷 이후 안타를 내주었지만 홈에서 태그 아웃시키며 수비진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재학은 경복중·대구고를 졸업하고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가 지난해 드래프트때 NC의 지명으로 입단, 퓨처스리그에서 노성호와 함께 NC의 원투 펀치로 다이노스의 미래로 손꼽혔다.
이재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올 시즌 14승 2패, 시즌 평균 자책점 1.52, 130 2/3이닝 소화, 삼진 95개로 다승, 자책점, 최다이닝, 최다 탈삼진 부문 퓨처스 1위를 달리고 있다.
NC는 26일 삼성과 시즌 11차전에서는 선발 최금강을 내세웠지만 팽팽한 투수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NC 타자들은 이틀 동안 10안타에 그치며 삼성 투수진으로부터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빈공을 보였다.
4번타자 조평호는 이틀 동안 팀 안타의 절반에 가까운 4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분전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