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전국체전] “경남에 우슈도 있어요”

금 2·은 1·동 2개 선전… 부상투혼 박승현 은메달 획득

  • 기사입력 : 2012-10-16 01:00:00
  •   


  • “금 2, 은 1, 동 2”

    경남 우슈쿵푸 선수단의 전국체전 성적이다.

    매일 쏟아지는 메달 소식에 묻혀 과소평가될 수도 있지만 도내 고등학교에 우슈쿵푸팀이 한 팀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성적은 이변에 가깝다. 특히 산타 56kg의 박승현(사진)은 무릎십자인대 부상에도 경기를 강행, 은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고통을 견디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부상 악화로 결국 기권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승현은 대학 때부터 경남 대표 선수로 활약해 올해로 10년째 전국체전에 출전해 한번을 제외하고 매년 메달을 따냈다.

    박승현은 올해도 금메달이 당연시됐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주변의 만류에 따라 경기를 포기했다.

    하지만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생각하니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 출전을 강행했다.

    박 선수의 활약에 자극받은 선수단은 경남체육회 소속 유현석이 산타 60kg에서, 이종찬이 장권전능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또 정인영이 남권전능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남 우슈쿵푸의 힘을 보여줬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