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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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성장 이젠 홈팬에 달렸다/주재현기자

  • 기사입력 : 2013-04-1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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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첫 걸음마를 시작한 NC다이노스는 신인 선수들이 많은 탓에 잦은 실수를 범하고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해 개막전을 포함해 7번의 패배가 이어졌다.

    기존 구단들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고 경기장의 분위기에 따라 흔들리는 신생팀을 먹잇감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승수쌓기에 나서고 있다.

    신생팀 부진은 어느 정도 예정된 결과였지만 NC의 시즌 초반 부진을 놓고 프로야구계는 벌써 전체 리그 흥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NC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실책을 줄이고 타선에서도 타격감을 찾고 있어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갔다.

    드디어 NC는 11일 1군 데뷔 후 8경기 만에 첫승을 달성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120경기가 남아 있고, NC의 이야기는 이제 그 첫 장을 넘겼을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아기의 첫 독립 보행을 축하해주는 부모의 마음으로 창원지역을 비롯한 경남 야구팬들이 연고구단 신생팀 NC에 더 많은 사랑을 보내야 한다.

    NC는 12~14일 SK와이번스를 홈인 마산구장으로 불러 주말 3연전을 갖는다. SK는 지난해 프로야구 최초 한국시리즈 6년 연속 진출할 정도로 강팀이다.

    첫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NC 선수단에게 악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야구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로 유명하다. 언제든지 일반의 예상을 뒤집을 수 있다.

    그 변수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홈팀을 열심히 응원해주는 관중이다.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창원시민을 비롯한 도내 야구팬들이 마산구장 1만 4000여 석의 관중석을 가득 메워 연고팀을 응원한다면 ‘SK’라는 큰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처럼 많은 홈팬들이 마산구장을 찾아 첫 승을 올려 기가 살아난 NC가 거침없이 질주하며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주재현기자(문화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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