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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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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신용교육, 교양필수 과목 선정을”

신용평가정보 문영배 소장, 박성호 의원 주최 토론회서 주장
“학자금 연체로 신용불량자 되면 취업·금융활동에 큰 불이익”

  • 기사입력 : 2013-04-1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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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자금 대출, 청년취업난 등으로 20대 신용불량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신용교육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NICE 신용평가정보(주) CB연구소 문영배 소장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년! 최고의 스펙은 신용이다!’ 정책토론회에서 청년 신용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학생 대상 신용교육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새누리당 박성호(창원시 의창구) 의원 주최로 학자금 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돼 취업과 금융활동에 큰 불이익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신용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문 소장은 “연간 등록금 1000만 원 시대를 맞아 학자금 대출이 늘고 무분별한 카드 사용과 고금리 대출 이용 증가로 청년의 채무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진출 이전에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캠퍼스푸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의 해결책으로 “올바른 채무관리, 자금관리, 지출·투자방법 등의 교육을 통한 합리적 신용거래를 사회 진출 이전에 습성화시키고 취업 및 장학금을 미끼로 한 대출사기 방지와 저소득층 청년의 사회생활 출발점부터 발생가능한 금융채무불이행자 양산 발지를 위해 대학생 신용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소장은 “대학생 신용교육을 통해 대학생은 건전한 소비생활·합리적 금용설계·생애주기별 인생설계가 가능해지는 등 대학생·강사·교육당국·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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