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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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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며 되새겨요, 호국보훈의 의미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 6월의 영화
‘전쟁과 사랑’ 주제로 10편 교차상영

  • 기사입력 : 2013-06-0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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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또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교차 상영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쟁영화는 주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독일군 영웅 롬멜 장군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와 커크 더글러스, 리처드 버튼 등 추억의 스타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승기 영화자료관장은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쟁과 사랑을 주제로 한 교차상영을 준비했다”며 “영화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사랑의 평화로움을 함께 느끼면서 경건한 6월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영화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사랑을 합시다(7일 오후 2시)= 억만장자와 보르드웨이 뮤지컬 여배우의 사랑 이야기. 화려한 화면과 진 케리, 빙 그로스비의 특별출연도 볼 만하다. 미국의 대부호 클레이몽(이브 몽탕 분) 회장은 한 연극 무대에서 자신을 놀림감으로 삼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극을 중지시키기 위해 극단을 찾아간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클레이몽은 연극배우인 아만다(마릴린 먼로 분)를 보고 그만 짝사랑에 빠진다. 감독 조지 큐커, 주연 마릴린 먼로, 이브 몽탕.

    ◆텔레마크 요새의 영웅들(10일 오후 2시)= 1940년 독일군 점령하의 노르웨이에서 원자폭탄 제조를 막은 특공대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 영화로 커크 더글러스 등 추억의 스타를 만날 수 있다. 감독 안소니 만, 주연 커크 더글러스, 리처드 해리스.

    ◆애수의 호수(13일 오후 2시)= 로맨스와 낭만이 결합된 이색 범죄 스릴러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화면이 인상적이며 여인의 질투가 낳은 처절한 비극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작품이다. 감독 존 M. 스탈, 주연 진 티어니, 코넬 와일드.

    ◆새벽의 7인(14일 오후 2시)=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라하를 배경으로 보헤미아·모라바 보호령 총독대리이자 국가보안본부의 수장이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에 대한 암살 사건을 다룬 영화다. 실화극으로 처절한 라스트 신이 감동적이다. 감독 루이스 길버트, 주연 티모시 바톰즈, 마틴 쇼.

    ◆현대인-회색양복을 입은 사나이(17일 오후 2시)= 많은 남성과 그 가족에게 동조하는, 전후의 희망과 꿈을 소재로 한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추억의 스타들을 만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감독 누널리 존슨, 주연 그레고리 펙, 제니퍼 존스.

    ◆사막의 여우(20일 오후 2시)= 롬멜과 다른 동료들은 히틀러의 광기 어린 통치로 인해 조국이 패망의 길로 치닫고 있음을 점차적으로 깨닫게 되고, 나라를 구하는 길은 오직 히틀러를 제거하는 길뿐임을 인식하는데…. 감독 헨리 헤서웨이, 주연 제임스 메이슨, 제시카 탠디.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21일 오후 2시)= 흑백화면 속에 전개되는 한 여인의 참다운 사랑의 선택을 그린 영국영화 걸작이다. 감독 마이클 포웰, 에머릭 프레스버거, 주연 웬디 힐러, 로저 리브시.

    ◆장렬! 모스키토(24일 오후 2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독일군 비밀병기 요새를 공격해 파괴하는 실감 나는 영화이다. 감독 보리스 세걸, 주연 데이빗 맥컬럼, 수잔 니브.

    ◆에비타(27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의 국모로 추앙받는 에바 페론의 이야기를 그린 앤드류 로이드의 뮤지컬이 원작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감독 앨런 파커, 주연 마돈나, 안토니오 반데라스.

    ◆사막의 쥐-사막의 대진격(28일 오후 2시)● 2차 세계대전 중 북아프리카 리비아 사막을 무대로 연합군과 롬멜이 이끄는 독일군 간의 전투를 그린 흑백 전쟁물. 감독 로버트 와이즈, 주연 리처드 버튼, 로버트 뉴턴.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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