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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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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SRT 운행량 울산의 8% 불과”

창원상의, 경전선 SRT 증편 건의
“인구 규모 110만 울산과 운행 비교… 창원, 울산의 11분의 1에도 못 미쳐”

  • 기사입력 : 2024-04-29 2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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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국토교통부와 ㈜SR에 철도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경전선 SRT 운행 증편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상공회의소는 건의문을 통해 “창원은 철도교통에 있어서는 불모지에 가까운 실정이다”라며 “지난 2023년 9월 1일 서울-창원간 SRT(수서발 고속열차)가 개통되면서, 서울시 강남지역으로 가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 내려 이동하는 불편은 다소 해소되었으나 열차 운행 횟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건의배경을 밝혔다.

    현재 울산역 경부선 SRT는 주말 기준 상·하행 합해 51회 운행되고 있다. 반면 창원중앙역의 경전선 SRT 운행 횟수는 상·하행 주말, 평일 하루 4회로 울산역의 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창원상의는 “창원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인 110만 울산의 운행 횟수와 비교해 창원의 SRT 운행 횟수는 울산의 11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승차 인원의 경우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창원은 1만2400명인 반면 울산은 8만명으로 인구 대비 지역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창원상의는 이용객들의 편의와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전선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왕복 운행되고 있는 4편의 차량을 8편으로 증편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SR에 건의했다.

    경남도가 진주∼수서행 SRT 추가 운영 등 철도 현안 지원을 정부에 촉구한 가운데 창원중앙역에 정차한 SRT 열차에 이용객들이 탑승하고 있다./경남신문 DB/
    경남도가 진주∼수서행 SRT 추가 운영 등 철도 현안 지원을 정부에 촉구한 가운데 창원중앙역에 정차한 SRT 열차에 이용객들이 탑승하고 있다./경남신문 DB/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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