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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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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 효과 높다

경남신보, 설문조사 … 69% 매출증대·87% 이자비용 감소

  • 기사입력 : 2013-07-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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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남신용보증재단이 경남 소상공인 정책자금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금조달 목적을 묻는 질문에 사업주들은 운영자금 충당 54%, 창업자금 마련 30%, 설비구입 등 장기투자 13% 등으로 응답해 신용보증 본연의 목적에 자금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지원으로 매출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크게 증가 11%, 다소 증가 58% 등 응답자의 69%가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이자비용과 부채(고금리대출) 규모도 각각 87%, 73%가 줄었다고 답변했다.

    이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소상공인들이 경남도의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은행에서 대출받음으로써 재무상태가 개선되고, 매출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신용보증지원 후 종업원 수 변화는 1명 증가 20%, 2명 증가 11%, 3명 이상 증가 5%로 집계됐으며 응답자의 84%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경남신보 측은 분석했다.

    이 밖에 사업장 운영조건 개선이나 사업규모 확대, 재창업 또는 업종전환 등에도 상당한 기여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돼 대다수의 기업들은 신용보증지원이 전반적인 경영환경개선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신용보증제도 가운데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응답자의 35.1%는 지원금액 확대를, 11.1%는 서류간소화를 지적했고 그 외에 지원대상 확대 및 자격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각각 9.9%와 9.4%였다.

    경남신보 관계자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효율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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