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일 시민홀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으로 시정을 새롭게 정비하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투-트랙 도시발전전략을 통해 창원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기반을 갖췄다”면서 “LG전자 R&D센터 유치,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마산가포신항 개장, 전기선박육상시험소 건립, 명동마리나와 구산해양관광단지 관광인프라 구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광역시 서명운동’은 2개월 만에 70만 명을 달성하는 저력과 결집력을 보여주었으며, 미래전략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시정발전위원회, 산업진흥재단 등이 설치돼 더 큰 창원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시 조직 경쟁력이 창원전체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는 7월 인사를 통해 주요정책 대응을 위한 ‘시정혁신 TF팀’, 전략적 소통을 이끌 ‘뉴미디어 TF팀’, 첨단 미래산업을 준비하고자 ‘미래산업 TF팀’을 신설해 시정을 역동적인 조직체제로 재편하여 외부환경에 즉각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메르스 여파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되어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난 취임 1년 동안 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직원 14명이 ‘대통령 근정포장’, ‘정부모범공무원’, ‘경남도 자랑스런 공무원’ 등의 상을 상급기관으로부터 받았으며, ‘창원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자를 비롯한 ‘시정발전유공공무원’, ‘친절으뜸공무원’, ‘6월의 베스트공무원’ 등 수상자 23명도 상을 받았다.

  한편, 이 자리에 최윤근 창원보건소장이 나서 직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심정지시 응급 처치요령,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방법, 생활수준 향상으로 고령화 시대에 젊고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방법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