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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 기사입력 : 2015-07-06 1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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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보건소(소장 최윤근)는 6월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4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였고, 경남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간질환자나 만성질환자(당뇨병, 폐결핵환자 등) 및 노약자들의 해산물 섭취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6월?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고위험군에서 치명률(50% 내외)이 높은 위중한 질환이다. 또한 우리지역에서도 심심찮게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더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저온보관(?5℃ 이하), 가열처리(60℃ 이상), 세척(흐르는 수돗물) 후 섭취하거나, 어패류 조리도구(도마, 칼 등)를 열탕 소독 후 사용,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는 등 주의를 하면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고위험군(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당뇨병, 폐결핵환자 등)에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최윤근 창원보건소장은 “매년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병원성 비브리오 예방사업’을 실시해 횟집 등에서 음식섭취를 통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만약 해산물 식사 후 이상 증상 발생시 신속히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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