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4일 (화)
전체메뉴

거포 이대호 21호 ‘쾅’

오릭스는 라쿠텐에 2-4로 져

  • 기사입력 : 2013-08-30 11:00:00
  •   


  •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1)가 시즌 21호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시속 139㎞짜리 초구 높게 뜬 직구를 통타해 커다란 아치를 그렸다.

    21∼22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터뜨린 이래 1주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번 홈런으로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 노리모토의 공을 받아쳤으나 타구가 우측 펜스 바로 앞 파울 라인 바깥에서 잡혔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노리모토와 풀 카운트 대결을 벌였으나 7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대호는 9회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올라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홈런 외에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10으로 약간 떨어졌다. 시즌 타점은 67개로 늘어났다.

    오릭스는 이대호가 2점포로 추격에 불을 댕겼음에도 추가 1실점 하며 2-4로 졌다. 오릭스는 이날로 49승 59패를 기록, 여전히 퍼시픽리그 꼴찌에 머물렀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