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4일 (화)
전체메뉴

진주시 하수관거 정비 내년 4월 완료한다

2008년부터 2000억여원 투입
작년 1월 천전·성북동 등 완공

  • 기사입력 : 2013-09-03 11:00:00
  •   


  • 20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년간에 걸친 대공정을 벌이고 있는 진주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내년 4월 완공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가정집이나 사무실, 식당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 배출, 남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로 지난 2008년에 천전, 성북, 상봉, 상대, 하대동 지역부터 시작, 2012년 1월에 완공해 민간투자가가 임대형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2단계인 중앙, 성북, 상대, 하대, 상평, 초장동 지역은 2010년에 착공, 2014년 4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BTL 1, 2단계 사업에 모두 2000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이 완료된 구역에는 정화조가 필요 없고, 오수는 지하 2m 아래 오수관을 통해 흐르면서 우수관과의 분리로 하수구의 냄새가 없으며, 무엇보다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직접 남강으로 유입되지 않아 남강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평소 일반 주택이나 식당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배출할 때는 싱크대에 거름망을 설치하고, 폐유의 방류, 변기에 휴지나 기타 오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이물질이 하수관내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사업으로 그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쳤지만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사업 도중 악취가 발생하거나 오수관 막힘 현상을 보일 때에는 집안이나 대문 밖에 설치된 오수받이를 열어 청소를 하거나 시 하수과(☏ 749-4752)로 신고하면 즉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