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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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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유니폼 입는 김태진 ‘천금 결승타’

세계청소년야구 호주 4-0 제압
2승2패로 2R 진출 희망 이어가

  • 기사입력 : 2013-09-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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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의 김태진(왼쪽)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호주와의 경기에서 6회말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온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호주를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후 대만 타이중시 타이중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노히트를 깬 김태진(신일고·NC 지명)의 천금 같은 결승타에 힘입어 호주를 4-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오전에 열린 미국과의 3차전에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으나 호주를 따돌리고 겨우 한숨을 돌렸다.

    한국은 쿠바, 미국에 모두 1-2로 아깝게 졌고 호주와 콜롬비아는 모두 4-0으로 물리쳐 2승 2패를 기록했다.

    타이중에 내린 비로 대회 개막이 이틀 지연되면서 한국은 이날 미국, 호주와 잇달아 더블헤더를 치렀다.

    쿠바가 3승으로 선두를 질주하는 상황에서 미국(2승 1패), 한국, 호주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률이 되면 승자승과 (총득점/공격 이닝)-(총실점/수비 이닝) 순으로 2라운드 진출팀을 결정한다. 12개 나라가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세 팀이 2라운드에 오른다.

    한국은 앞서 열린 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타선 침체 탓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이수민(상원고·삼성 1차 지명)의 제구 난조로 1회 안타 하나 맞지 않고 선취점을 준 한국은 3회 1사 만루에서 미국 4번 타자 키튼 매키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헌납했다. 한국은 0-2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안중열(부산고·KT 지명)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을 뿐 미국 마운드를 더는 뚫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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