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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멀고 먼 7위… SK에 주말 2연패

  • 기사입력 : 2013-09-09 08: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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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즈에 2연패를 당했다.

    NC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6-10으로 져 이틀 연속 패배했다.

    NC는 이성민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회까지 SK 최정과 박정권에 연타석 홈런을 맞는 등 안타 7개와 사사구 2개로 난조를 보이며 대거 7실점해 초반에 무너졌다. 이로써 NC는 3연패에 빠지며 45승 4무 62패(0.421)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이날 패한 7위 KIA와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NC는 1, 2회 7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라지면서 SK 선발 세든을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5회 SK 한동민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0-8로 끌려갔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NC는 7회 박민우의 볼넷과 이현곤, 허준, 최재원의 잇따른 안타로 2점을 뽑아 2-8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7회 말 다시 2점을 허용하며 점수는 2-10으로 벌어졌다.

    NC는 8회 나성범의 3루타에 이어 박민우의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에는 강진성, 차화준, 나성범, 조영훈이 연속안타로 3점을 추가해 6-10까지 따라붙으며 모처럼 끈질긴 면을 보였다.

    SK 선발 세든은 NC에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내주고 8개의 삼진을 뺏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선발 이성민이 1과 3분의 2이닝만 던지고 강판당해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앞서 NC는 7일 열린 SK전에서 마무리 손민한이 연장전 끝내기 안타를 맞고 3-4로 패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6이닝 동안 1실점하며 호투했고 타선도 선취점을 내는 등 앞서 갔지만, 임창민이 2실점하며 3-3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승부에서 믿었던 마무리 손민한이 10회 말 볼넷 2개와 김강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패했다.

    한편 8일 LG는 삼성을 5-4로 누르고 하루 만에 1위를 빼앗았고, 넥센은 두산을 6-5, 한화는 KIA를 8-7로 각각 이겼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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