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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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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창원지역 신설법인수 올들어 최대

창원상의 조사 결과 전월 비해 41.8% 늘어난 95개 업체
부동산업 제외한 모든 업종서 증가… 소액 창업도 늘어

  • 기사입력 : 2013-09-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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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창원지역 신설 법인 수가 올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에 비해선 올들어 계속 감소, 창업시장의 본격 회복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창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7월 중 창원지역 신설 법인 수는 모두 95개사로 전월(67개사)에 비해 41.8% 증가해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101개사에 비해 5.9%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지난달에 비해 부동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으며 자본금 규모별로도 자본금 ‘1억 원 이하’ 모든 구간에서 신설법인이 증가해 소액 창업이 늘어났다.

    실제로 업종 중 제조업이 31개사(32.6%)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이 18개사(18.9%), 도·소매업이 15개사(15.8%), 건설업 9개사(9.5%), 부동산업과 기타업종이 각각 8개사(8.4%) 순으로 나타났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1000~5000만 원 이하’가 35개사(36.8%), ‘1000만 원 이하’가 31개사(32.6%), ‘5000만~1억 원 이하’ 21개사(22.1%), ‘1억 ~ 3억 원 이하’가 7개사(7.4%), ‘3억 원 초과’ 업체는 1개사(1.1%)로 나타나 전체 95개 신설법인 중 자본금 규모가 ‘5000만 원 이하’ 신설법인이 66개사로 69.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의창구 30개사(31.6%), 성산구 24개사(25.3%), 마산합포구 17개사(17.9%), 마산회원구 13개사(13.7%), 진해구 11개사(11.6%) 순으로 나타나 전체 신설법인 95개사 중 54개사가 의창구와 성산구에 집중됐다. 본점 전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창원으로의 본점 전입은 30개사, 창원에서 타 지역으로의 본점 전출은 27개사로 본점 전입이 3개사 많았으며 창원지역에 분사무소와 지점을 설치한 법인은 11개사, 지점을 폐지한 법인은 2개사, 해산한 법인은 9개사, 청산한 법인은 4개사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저성장 기조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 경기침체로 인한 창원지역 창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7월의 경우 전월에 비해 신규법인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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